티스토리 뷰
목차
"산청, 꽃이 피나 봄"
경남 산청군과 합천군을 아우르는 황매산에서 봄꽃의 절정을 장식하는 **‘2025 황매산 철쭉제’**가 화려하게 열렸습니다. 축제는 5월 11일까지 황매산 일대에서 계속되며,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황매산(해발 1,113m)은 국내 철쭉 3대 명산 중 하나로 꼽히며, 특히 해발 800~900m 평원에 펼쳐진 철쭉 군락은 그 규모와 아름다움으로 유명합니다. 매년 5월 초면 만개한 철쭉이 장관을 이루지만, 올해는 다소 개화가 늦어져 5월 초~중순경 만개가 예상됩니다.
🌸 산청군 ‘산청, 꽃이 피나 봄’ 제41회 황매산철쭉제
산청군은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일원에서 제41회 황매산철쭉제를 개최합니다.
축제는 철쭉 풍년제례를 시작으로 어린이 스탬프 투어, 철쭉바람개비 만들기, 족욕 체험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농특산물 판매장터
- 향토음식점 운영
- 반려식물 클리닉
- 보물찾기 이벤트 (5월 5일, 8일)
- 경품: 황토한우세트, 무료 야영권, 지역상품권 등
특히 **‘나눔카트투어’**와 **‘도슨트 투어’**는 전동 카트와 숲 해설사가 동행해 교통 약자와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 합천군 ‘2025 황매산철쭉제’ 문화행사도 다채롭게
합천군은 가회면 둔내리 황매산군립공원 일원에서 황매산철쭉제를 동시에 진행하며, 5월 1일 개막 첫날에는 군민과 방문객의 안녕을 기원하는 철쭉제례가 봉행됐습니다.
- 5월 1일 ~ 5월 11일: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개최
(전통 공연, 지역예술단, 음악회 등)
🚗 교통·관람 안내
- 교통통제: 만암마을 입구 ~ 신촌마을 출구 구간은 일방통행
- 대형차량 진입금지: 13인승 이상 대형차·버스는 만암마을 입구 진입 통제
- 셔틀버스/안내소: 방문객 편의를 위한 이동수단과 안내부스 운영
🌿 황매산 철쭉단지의 유래
황매산의 철쭉단지는 1980년대 조성된 자연 군락입니다. 1984년 정부의 축산 장려 정책에 따라 180ha 규모의 목장이 조성됐고, 젖소와 양들이 철쭉을 제외한 풀만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철쭉만 살아남아 지금의 광대한 군락이 형성되었습니다.
📝 마무리 한마디
가정의 달 5월, 봄의 끝자락에서 만나는 황매산 철쭉은 그 자체로 예술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황매산 철쭉의 진분홍 물결 속을 걸으며, 자연이 주는 감동을 꼭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경상남도 산청군 관계자는 “볼거리 가득한 축제를 만들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합천군 관계자도 “자연과 사람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인 만큼 모두가 행복한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